“올해 김장 우려수준 아니다”
“올해 김장 우려수준 아니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12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황양호 재배면적감소 커버 … 한파가 관건

지난해 가격폭락과 8월말부터 연이은 태풍으로 가을 무·배추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김장비용 상승 우려가 일고 있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관련업계는 최근 비가 몇 차례 오면서 작황이 양호해져 재배면적 감소가 김장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락시장에 소재하고 있는 대아청과주식회사의 최윤준 과장은 지난 5일 “일부 언론에서 올해 김장비용이 높아졌다고 보도하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잘못보고 있는 것이다. 요즘 비가 몇 차례 오면서 작황이 양호해져 재배면적 감소를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10월초에는 배추 1망 당 9,000원까지 갔으나 지금은 6,000원대 중반”이라며 “물가상승을 반영하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올해 김장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어서 정부의 반응도 없는 것이 아니냐”며 “10월초에 무·배추 가격이 높았던 원인은 김치공장이 김장철을 앞두고 물량을 많이 사들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과장은 “다만 염려되는 것은 한파”라며 “태풍으로 정식이 늦은 배추가 한파 피해를 당하면 김장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 과장은 또한 “일부에서는 가을배추 정식이 늦어져 김장을 조금 늦추는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만약 한파가 오면 장담할 수 없다”며 “지금 (김장을) 해도 무리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