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2년 연구 끝 피트모스와 황토 이용

이번에 개발한 배지는 황토와 피트모스를 혼합한 것으로 기존 농민들이 사용하던 코코피트에 비해 수량 및 당도 부분에서 우수하여 친환경 재배농가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 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황토와 피트모스를 혼합한 배지를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는 배지보다 토마토 생육기간 중 산도와 염류축적 농도가 안정적이어서 배지 내 온도가 낮아 지는 효과를 얻었다.
시험결과 토마토 무게는 관행 154g 보다 13g 크고 과육은 단단하며 당도 또한 일반배지 사용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트모스 80%에 황토 20%를 혼합한 배지를 사용한 결과 미네랄과 규소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토마토의 맛과 육질을 좋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나택상 박사는 “배지 개발 2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흥군 부산면 기동리 위석중 농가에 실증시험 재배해 황토와 피트모스를 혼합한 배지는 토마토의 수량, 품질 및 저장력이 향상돼 토마토 재배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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