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화훼시장 조사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천시의회가 지난달 31일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과천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 협약서 체결 동의안을 수정 가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협상업체로 선정된 플로리움컨소시엄과 경기도시공사, 과천시가 사업 참여 기본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플로리움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아시아신탁 등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는 공공부문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천 화훼종합센터의 사업참여 기본 협약서가 체결되면 다음달부터 토지보상공고와 보상협의가 이뤄지고, 빠르면 내년 5월 특수목적법인 SPC가 설립과 함께 PF재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 토지보상이 마무리 되면 공사 착공과 동시에 분양 및 임대 사업이 추진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7천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천시 주암동 298-2번지 일대 20만여㎡ 부지에 화훼 관련 전시와 판매, 창고 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화훼종합센터 건립으로 2조3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만5천여명의 고용창출, 연간 67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그동안 사업자의 시장조사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는데, 이달 안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센터 건립을 통해 과천은 화훼산업 메카로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협약서 체결 동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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