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출 물량 줄고 금액 늘어
배수출 물량 줄고 금액 늘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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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농식품 수출 6억8천만불

10월 배 수출물량은 줄었으나 수출단가 인상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수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배 수출은 1천1백 달러로 지난해 10월 8백90만달러보다 25% 증가했다.
배는 8월 태풍피해로 인한 수출물량 부족으로 수출 단가가 상승해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 수출단가 지난해 10월 kg당 2.66 달러에서 올해는 3.43달러로 인상됐다.
10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6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가공식품이 9.1%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으며 수산식품은 7.7%, 신선식품은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ASEAN과 EU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출확대에 기여하였으며 품목별로는 참치, 궐련, 김 등 대형품목의 수출증가가 돋보였다.
신선농산물에서는 밤 12.2%, 배 25.5%, 새송이버섯 21.9% 등이 증가한 반면 인삼이 32.2%, 팽이버섯, 40.4%, 닭고기 30.8% 등이 크게 줄었다.
밤은 가공용 생밤의 중국 수출이 증가했으며 새송이버섯은 10월 중 유럽지역 대형마트와 연계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해 유럽과 캐나다 수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인삼은 미국과 중화권 수출이 부진했으며 팽이버섯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현지 생산 증가로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에서는 궐련 90.4%, 제3맥주 104.9%, 비스킷 25.3% 등은 증가했으나 설탕, 막걸리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ASEAN과 EU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수출실적을 최대한 달성하기 위해 남은 2개월 간 국내외 수출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수출애로를 조기에 해소하고, ASEAN 등 수출호조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판촉 등 가용자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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