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국정홍보처, 도시민 1000명 조사
농림부-국정홍보처, 도시민 1000명 조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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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12일, 국정홍보처와 공동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붐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은퇴 후 농촌이주·의향 결과를 발표했다.농림부의 발표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56.3%는 은퇴 후 농촌지역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베이비붐세대가 농촌으로 은퇴할 의향이 있는 이유는 가족의 건강(37.3%), 여가생활(32.6%) 및 고향에 대한 향수(11.4%)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농촌 생활편의시설 부족’(30.3%), ‘농촌생활 경험부족’(15.2%), 소득활동제약(13.8%), 의료서비스 부족(13.0%), 문화생활부족(12.0%), 교통불편(10.2%) 등으로 은퇴후 농촌으로 이주하기 싫은 이유로 조사됐다.특히 베이비붐세대 도시민 중에 13%는 5년내 은퇴를 예상하고 있으며, 1950년생(‘55~’59) 은 5년 내에 19.5%가 은퇴를 예상하는 것으로 응답, 2010년 이전에 상당수의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후 월평군 지출액은 100~199만원이 47.9%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200~299(31.6%), 100만원미만(13.0%), 300만원 이상(7.4%)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들 베이비붐세대의 농촌으로 은퇴시 희망생활은 대부분 ‘소일거리를 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다’(78.1%)로 응답했다.베이비붐세대 도시민 대부분은 ‘이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 대한 참여’(97.3%)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31.7%로 나타났다.베이비붐세대 도시민의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은퇴자를 위한 전원마을조성’시책에 대한 관심도는 62.7%로 조사됐다.베이비붐세대 도시민이 전원마을로 이주·정착하기 위해서는 교통·복지 등 생활여건개선을 72.1%로 우선적으로 희망하고 있으며, 일자리안내(11.5%), 생활자금지원(6.7%), 행정절차 및 규제완화(5.3%) 농촌적응훈련(2.1%) 등이 언급됐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은퇴도시민의 농촌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림부측은 지난해부터 도시민 농촌유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농림부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작년부터 도시민의 농촌이주·정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지·주택구입, 귀촌교육 등 농어촌종합정보포탈사이트(www.nongchon.or.kr)를 운영하고 상담(1577-1417)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해 정착한다면, 이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농촌사회와 인구유지 나아가 농촌지역사회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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