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배추가격 상승과 관련 정부는 오는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가격안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9일 오전 전남 해남의 배추밭을 찾아 김장배추의 작황과 출하 상황을 돌아보고 올해 태풍으로 배추의 출하가 늦어져 단기적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번주 중 가격안정 대책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보에 따르면 우선 배추 4천톤, 무 1천톤 등 비축물량을 적기에 풀기로 했다. 고추는 작년보다 작황이 좋지만 도매가 안정이 소매가 인하로 이어지는 시차를 줄이고자 매주 200~300톤을 대형 유통업체에 할인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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