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맛에 서울시민 놀라”
“청송사과 맛에 서울시민 놀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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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송사과 페스티벌’ 성황

▲ 한동수 군수가 서울시민들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 출전해 3차례에 걸쳐 사과부분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청송사과가 서울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군의원, 재경청송향우회, 사과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청송사과 페스티벌’을 성황리 개최했다.
매년 청송사과축제(올해 11월9일부터 3일간)에 앞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사과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청송군은 지난해 청계천광장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서울광장에서 무료시식 및 직판 등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동수 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송군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해발 250m 이상의 내륙성 기후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사과재배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 개회식 테이프커팅 장면
한 군수는 “우리 청송사과는 과즙이 많고 신선도와 당도, 산도가 아주 높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꿀같이 달고 맛있다’는 뜻으로 ‘청송 꿀사과’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많이 알려져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성우 청송군의회의장은 “서울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감사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향우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안전한 먹거리인 청송사과를 마음껏 드시고 보셔서 많이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심상조 재경청송향우회장은 “청송사과를 서울 한 복판에서 홍보를 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청송사과만세를 3창했다.
서울시민들은 특히, 인류의 10대 사과를 표현한 ‘세상을 바꾼 사과이야기’인 뉴턴, 스티브 잡스, 윌리엄 텔, 스피노자, 아담·이브 등의 석고마임 퍼포먼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 사과모양의 오카리나를 연주할 수 있는 ‘청송 장난끼 공화국’, 검정 고무신과 빨간 구두를 준비돼 있는 박스 안에 던져 넣으면 행운의 사과를 받는 ‘행운의 사과 고무신 날리기’, 사과 무게를 정확히 맞추는 참관객에 사과를 선물하는 ‘사과무게 맞추기’, 사과를 많이 쪼개면 선물하는 ‘사과 빨리 쪼개기’ 등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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