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전라북도는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66,000㎡(2만평) 규모의 식품 제조공장 및 연구소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 MOU를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F&B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연간 매출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냉장식품, 유가공, 음료 전통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원F&B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될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신제품 개발과 일류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건강식품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동원F&B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지원 및 투자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관 동원F&B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건강식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 공략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위하여 봉그랑, 퓨라토스, 더벨그룹 등 유럽지역 식품기업을 방문해 일부 식품 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 의향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와 스웨덴패키징서밋, EU식품R&D세미나 등에 참가해 푸드폴리스를 알리는 등 투자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경미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과장은 “해외 식품기업이 동북아시장과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장관 서한 전달 등 CEO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 기업방문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전북도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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