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관 서울원예농협 조합장
류희관 서울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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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지역농협과 경쟁 갈수록 심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후 분리된 농협은행이 저금리로 대출하고 있어 지역 및 품목농협등과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류희관 서울원예농협 조합장은 이같이 밝히고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의 경쟁을 막을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3월에 사업구조개편을 진행하면서 지역농협과 경합하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너무 급하게 개편하다보니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농협은행이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의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들과 사업이 겹치지 않게 한다고 했지만 전국 5개 광역권에 만들고 있는 물류센터 소포장 사업은 지역농협의 사업을 축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협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공판장은 지역농협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 조합장은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지역농협과 경합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지역농협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원예농협은 올해 가결산 결과 11~1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 조합장은 “서울원협 예수금은 3,300억원을 초과하고 있고 올해 가결산을 해보니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11억원 이상 순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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