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프루트 한라봉’ 단지조성, 기술지원
노지감귤에만 국한하던 ‘탑 프루트(최고 품질 과일)’호칭이 만감류인 한라봉까지 확대돼 최고 품질의 한라봉이 소비자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FTA이후 쏟아지는 오렌지와 맞설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하여 국내소비 촉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탑 프루트 한라봉’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 프루트 한라봉 과일의 기준도 당도 13°Bx이상, 산함량 1% 이하, 과일무게 300g±10%로 정하고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고품질 한라봉 생산을 위하여 사전 경영진단을 마친 후 정지전정, 꽃따기 및 병해충관리, 토양피복, 물관리,품질관리 및 농장별 맞춤형 재배관리 지도 등 7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적정시비위한 토양분석과 물비료 공급시스템 설치, 유공타이벡 피복 등 새로운 기술을 투입하는 기술을 보급했다.
도내 탑프루트 한라봉 단지는 모두 2개소로 10.5㏊에 28명의 농업인이 참여하여 31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에 이어 탑프루트 한라봉이 새로운 제주 과일의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동남아 지역 수출 조건에 알맞은 맞춤형 한라봉을 생산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지도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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