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에 한병학(58세) 기술보급부장이 지난 10일자로 취임하고 업무추진에 들어갔다. 한 신임원장은 1967년 9월 농촌지도공무원을 시작으로 39년간 오직 한길을 걸어온 정통 농업관료이다. 그간 보은군과 청원군, 청주시, 영동군을 거쳐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개발과장을 했고 ’97년도부터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기술보급과장과 농업진흥과장을 역임해 오다 지난해 1월부터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부장으로 근무해 왔다.또한 한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살기 좋은 농촌건설의 도정방침에 맞추어 충북의 농촌진흥사업이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험연구사업과 기술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학습단체육성과 농촌생활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솔력을 겸비한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인 한 신임원장은 청주 수동이 출생지이고 한국방송대학교를 졸업한 후 청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농업인의 매체이용 행태 및 혁신채택 성향을 위한 연구’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전문농업 행정가이다.또한 ’90년대에는 호주, 덴마크, 스웨덴에서 농업정책개발과 과수 IPM사업 추진을 위한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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