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위생검역 전문가 협의 시작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한중 FTA 4차 협상에서 품목군별 비중을 두고 의견차이가 커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상 결과 가장 민감한 상품분야에서는 지난 3차 협상회의에서 일반품목, 민감품목, 초민감품목으로 3개의 품목군을 나누기로 협의했고 이번 4차 협상에서는 품목군별 정의를 바탕으로 자유화 수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는 품목군별로 포함될 구체적인 품목수를 중점적으로 협의를 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이 문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한 상품분야에서는 우리측 관심사항인 비관세 장벽과 무역구제에 대한 논의를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우리 측이 준비한 modality 텍스트의 초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비관세 장벽 논의에 대해서는 우리로서는 한-중 FTA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와 농수산 협력이슈에 대해서도 양측 전문가간 대화가 개최됐다.
5차협상은 중국에서 개최되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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