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1998년 이후 최저 면적

가을배추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단위면적(10a)당 소득이 감소하면서 배추 대신 두류, 고구마, 고추 등의 타작물로 전환이 많았다. 10a당 소득은 2009년 1,023원에서 2010년 2,206원으로 올랐다가 지난해에는 1,089천원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을배추 정식시기인 8월말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 영향으로 정식시기를 놓쳐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6,826ha로 1998년 이래 최저 재배면적을 기록했다. 무 역시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단위면적(10a)당 소득이 감소하면서 무 대신 타작물을 재배해 면적이 줄었다.
출하기 도매가격(농수산식품유통공사, 11월, 상품)은 kg당 2009년 339원에서 2010년 1,150원으로 상승했다가 2011년에는 338원원으로 70.6% 하락했다.
가을무도 파종기인 8월 중·하순에 잦은 비로 파종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으며, 또한 8월말 태풍과 집중호우로 기 파종한 면적도 침수, 유실 등의 피해를 입어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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