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5.9%로 전국 가입률 절반 수준
충청북도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매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농작물재해보험 면적대비 가입률을 보면 2010년 7.6%에서 2011년 6.6%, 2012년 7월 5.9%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올 7월말 기준 가입율은 5.9%로 전남의 25%에 불과하고, 품목별로도 사과 24.6%, 배 22.6%, 복숭아 9.1%, 포도 1.4%, 벼 2.2% 등으로 전국 가입률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의 제도개선과 더불어 충청북도의 재해보험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승남 의원은 “전체 대상 농어가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 국고지원 확대 등의 다양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충북에서도 농민들의 재해보험 가입율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영철 의원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충북의 농작물 충청북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3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는데 이는 농민을 보호하고자하는 지자체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의원은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인 정책 보험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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