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가꾸며 ‘긍정의 힘’ 배워요”
“정원가꾸며 ‘긍정의 힘’ 배워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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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 농진청, 수형자 원예치료프로그램 개발

법무부(장관 권재진)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3일 의정부교도소에서, 31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진행 중인 원예치료프로그램의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수형자 원예치료프로그램은 2010년 법무부와 농촌진흥청 등 5개 부처의 출소예정자 등의 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 되어 올해 의정부교도소, 경북북부제1교도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여성·소년수형자 등에게도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교도소는 2011년부터 법무부에서 지정한 영농직업훈련 전담교도소로서 출소예정자를 위한 농장을 조성하여 시설채소·화훼·종묘생산 3개 직종의 영농직업훈련을 시행하고, 특화된 원예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심성교육과 출소 후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고 있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은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의정부교도소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시행해 효과를 평가해 본 결과, 우울감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우울과 스트레스의 대표적 생리지표인 코티졸(cortisol)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원예치료프로그램은 3년 이상의 형기를 가지고 있는 수형자 중 1년 미만의 남은 형기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반기에서는 우울감 감소, 긍정성 향상 등과 같은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해 오이, 토마토, 고추, 고구마, 생강 등 작물재배 중심으로 진행된다.
후반기는 사회성 및 진로포부 향상을 위해 허브정원, 다육정원, 관엽정원, 수경정원 등 정원조성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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