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순부터 기상 호조로 과채류 생육 상태 양호한 편이다. 10월 중순 이후 출하량 증가로 가격 작년 동월보다 높으나 9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 지연으로 10월 정식의향 확대가 될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9월 수박 가격 작년보다 높아=9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1만 5천원(중품 1만 500원)으로 작년보다 41% 높은 수준이다.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10% 감소할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8%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7%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태풍에 의한 하우스 손상 및 생육부진으로 10, 11월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1%, 2% 낮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하면적 축소와 단수 감소의 영향으로 10, 11월 출하량은 각각 10%, 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10월 가격 작년대비 강세 전망=10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만 3천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8% 확대될 듯=10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8%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 12월 정식면적은 5%,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딸기 정식의향면적 작년 수준=2013년산 딸기 정식의향면적은 2012년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산 딸기 정식은 태풍과 잦은 비로 작년보다 늦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밀양은 침수, 전남 보성과 전북 남원은 태풍에 따른 하우스피해, 경남 진주와 함양, 경북 안동과 경주는 고온에 따른 화아분화 지연으로 정식이 지연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초기 정식을 했던 딸기 재배농가들도 태풍 피해로 재정식하는 경우가 많아 정식시기는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품종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올해 정식되는 국산 딸기(설향, 매향, 금향)의 정식의향면적은 전체면적 중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작년(65%)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품종별 정식의향면적 비중은 설향이 66%로 가장 많고, 아끼히메(장희) 17%, 레드펄(육보) 14%, 매향 3%를 차지하였다.
■토마토
△9월 가격 작년보다 상승=9월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5,700원(중품 2만 6,300원)으로 작년보다 11%, 평년보다 56% 높은 수준이었다.
가격이 높았던 것은 주산지 재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7∼9월의 고온과 태풍, 잦은 비로 작황이 나쁘고 품위간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순부터는 기상악화의 영향이 두드러져 반입량이 감소하고, 품위간의 격차도 커졌다.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2% 감소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상악화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많아 전월 조사치(6% 증가)보다는 증가폭이 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단수는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하순 이후 기상악화로 작황이 지속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10월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품 10kg 상자에 3만 4천~3만 7천원으로 작년과 평년 동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9∼12월 정식면적 2% 확대될 듯=9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되었으며, 이는 지난달 조사치(5% 증가)보다 4%p 감소한 수치이다.
10월과 11월 정식의향면적은 각각 6%, 4% 확대되나, 12월은 2%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면적이 감소하는 것은 유류비 부담과 출하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는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9월 가격 작년보다 높아=9월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5kg 상자에 2만 2,700원(중품 1만 8,200원)으로 작년보다 3%, 평년보다 45% 높았다.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3% 증가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재배면적을 늘린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10월 단수는 작년 동월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상·중순 출하분까지의 단수는 작년보다 감소하나, 이후에는 작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조사 되었다.
10월 출하량은 단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하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0월 반입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5천∼1만 7천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9∼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2% 확대 전망=방울토마토 9∼12월 정식면적은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증가하였고, 10월과 11월, 12월 정식면적은 각각 2%, 4%,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할 듯=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8%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부여, 공주는 8월 하순 태풍으로 인해 가을작형 출하시기가 지연되거나 일부 농가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전환하여 출하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충북 진천, 대전광역시는 최근 오이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설면적 증가로 출하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출하량은 기상여건 호전이 예상되나 작황이 좋았던 작년보다 단수가 4% 낮고 출하면적도 축소되어 출하량은 작년보다 11% 적을 전망이다.
강원지역의 작황부진이 지속되지만 10월 상·중순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보되어 주산지인 충청지역의 작황은 회복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면적은 충청지역의 출하 축소 및 품목전환으로 작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10월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13% 적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2만 3천∼2만 7천원으로 9월보다는 하락하나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가격도 10월의 강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10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3% 확대될 듯=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정식면적은 영남지역에서 재배가 확대되어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취청오이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할 듯=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5%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단수는 작황이 좋았던 작년보다 3%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출하량은 단수가 감소하지만 출하면적이 확대되어 작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면적은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충청지역의 출하가 확대되어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0월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5% 많아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50개에 1만 1천∼1만 3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가격은 예년과 같은 기상이 유지된다면 출하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3% 축소될 듯=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3%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박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단수는 주산지의 충청지역의 습해, 병해 발생이 많아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보다 6% 낮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축소되고 단수도 낮아 작년보다 9%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면적은 영남지역의 출하시기 지연으로 작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듯=10월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11% 적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20개에 1만 4천∼1만 7천원으로 전월보다는 하락하나 작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가격은 10월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10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전망=10월 정식면적은 경남 진주에서 9월 정식이 10월로 지연되거나 재배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은 호남지역에서 재배가 확대되지만 12월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