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3일 경북 군위군 군위읍에 소재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경북 사과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 국립안동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중·미 FTA 체결 및 협상시작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경북 사과산업의 발전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는 장이 됐다.
심포지엄에는 대학 교수와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펼쳤으며, 특히 FTA 체결 등에 대응한 지역특화품종 육성방안, 생산비 절감방안 등 경북사과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제1주제로 영남대학교 노광욱 교수가 ‘FTA가 사과산업에 미치는 영향’, 제2주제로 사과시험장 김목종 장장이 ‘사과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특화품종 육성방안’, 제3주제로 안동대학교 전익조 교수가 ‘국내외 여건변화 대응 사과 생산비 절감방안’, 제4주제로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이순원 박사가 ‘사과 병해충종합관리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김목종 사과시험장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안건들에 대해 관련 대학 및 도청,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구, 지도 및 정책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FTA 체결 및 협상 시작 등 거세지는 개방화의 위협과 상시화 되는 이상기상에도 우리 사과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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