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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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환자의 식사요령 (2)

 
▲염분·나트륨
△염분 대신 다른 양념(식초, 후추, 겨자, 설탕, 기름, 생강)을 사용하면 맛에 변화를 주어 싱거운 맛을 덜 느낄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식염은 물론 화학조미료, 베이킹파우더, 소다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기름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되 고소한 맛을 내어 식욕을 증진시킨다.
△식품 자체에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가공식품, 통조림류, 절임류, 젓갈류, 장아찌류)은 사용하지 않는다.
△칼륨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칼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칼륨을 제한하는 요령음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껍질이나 줄기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이를 제거하고 잎만을 사용하며, 조리하기 전에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건져내어 여러 번 헹군 후 사용한다.
△식품을 데칠 때는 충분한 양의 물을 사용한다. 데쳐 낸 물은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한다.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에는 감자, 고구마, 밤, 견과류 등이 있다. 녹황색 채소류(근대, 무말랭이, 물미역, 당근)와 과일류(참외,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및 초콜릿, 코코아, 캐러멜, 흑설탕 등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섭취량을 줄인다.
▲단백질
단백질은 신체에서 혈액과 근육을 만드는 데 사용하며 우리 몸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요소, 크레아틴과 같은 단백질대사산물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에 축적되어 독소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인 식물성이나 생선류를 섭취한다.
▲수분
대부분의 경우에는 괜찮으나 소변량이 감소하여 붓는 경우에는 제한해야 한다.
수분을 제한할 때는 식품 자체에 함유된 수분뿐만 아니라 음료, 죽, 국, 찌개, 아이스크림, 얼음 등의 수분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열량
우리가 먹은 음식물에는 당질, 지방, 단백질이라는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서 연소되어 열량을 낸다. 열량이 부족하면 식사로 섭취한 단백질이 열량원으로 사용되고 체단백을 분해시키므로 체중이 줄고 쉽게 필하게 된다.
그러므로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서 사탕, 꿀, 젤리 등을 자주 섭취하고 조리할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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