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청송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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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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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농협 경제사업 발전 가속화

▲ 신축된 본점종합시설
사과와 고추의 주산지로 유명한 청송군에 자리 잡고 있는 청송농협(조합장 박용구)은 경제사업 발전 가속화라는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새 출발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청송농협 본점종합시설 준공식’과 이어 11시에 개최되는 ‘청송농협 청결고추가공공장 준공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청송농협은 27억원을 들여 최근 부지 495㎡(150평), 연면적 1,320㎡(400평)의 본점종합시설을 완공한 후 업무에 들어갔다. 1층은 하나로마트, 2층 신용사업장, 3층 조합장실·소회의실·직원사무실 4층은 대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송군과 청송농협이 50억원을 투자해 부지 6,270㎡(1,900평), 연면적 1,980㎡(600평)의 청결고추가공공장도 완공했다. 고추가공공장에는 최신 시설의 가공라인, 건조실, 저온창고,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청송고추는 인접한 영양군과 동일한 지리적 조건으로 일교차가 커서 매콤, 달콤, 알싸한 유혹의 깊은 맛이 있고 과피가 두꺼워 제분양도 많이 나온다. 청송농협의 ‘청송청결名品고춧가루’ 브랜드는 ‘솔빛아름’으로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청송고추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고추가공공장은 1차 세척, 1차 선별, 2차 세척, 2차 선별, 건조, 가공, 포장의 순으로 가동되며 중간 중간 금속분리기, 자외선 살균시설, 엑스레이 금속검출기, 입자선별기가 갖춰져 있어 인체에 유해한 불순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고추가공공장은 1일 36톤의 홍고추를 이용해 5톤의 고춧가루를 가공할 수 있다. 고춧가루는 300g, 500g, 1kg, 3kg로 포장하고 있으며 청송고추의 우수성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통고추 형태로 포장도 한다.
박용구 조합장은 “이전 본점 건물은 오래되고 안전도 검사에서도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신축했다”며 “새로운 시설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청결고추가공공장 전경
박 조합장은 “조합원의 위상도 올라가고 주인의식을 고취해 조합 이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한 “조합원이 재배한 고추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청정 명품고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송농협은 가공량이 한정돼 있어 우선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이후 대형마트 납품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군납협의회도 가입할 예정이다.
청송농협은 이외에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과선별장, 주유소 4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진보면에 하나로마트와 자재백화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박 조합장은 “지역특산품인 사과와 고추를 위주로 판매사업을 활성화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조합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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