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마늘연구소가 마늘 파종기를 앞두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연구용 마늘 선별기를 이용하여 농가 재배용 씨 마늘을 선별해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늘연구소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난 10월4일부터 이달 하순까지 씨 마늘 선별작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5톤 정도의 씨 마늘을 선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마늘연구소는 10a당 파종량 200kg의 씨 마늘을 관행방법인 인력으로 선별하는데 32시간이 소요되나 선별기를 이용할 경우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며 15톤을 선별할 경우 2천100만 원정도 인건비를 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 인력이 절대 부족한 수확기를 맞이해 농가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고, 마늘 파종에 적합한 규격 씨 마늘(1쪽당 5~7g)을 선별해 지원 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하는데 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