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 고을 축제 감시험장 개방
상주감 고을 축제 감시험장 개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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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유전자원 247종 시찰 기회 제공

▲ 경북농기원은 감유전자원 등을 시찰할 수 있게 감시험장을 개발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이루어지는 상주 감 고을 축제기간에 시험장을 개방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토종감들과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수집한 갖가지 감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떫은감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떫은 감 우량품종 육성을 위하여 1995년부터 수집한 감나무 유전자원만 247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그 중요성이 인정돼국가지정 ‘감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유전자원 보존과 육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수집한 유전자원 중에는 상주둥시는 물론이고, 청도반시, 고종시, 산청 단성시, 함안 수시, 장둥이, 꾸리감, 월하시 등 전국 각 지역의 토종감들이 다 모여 있다고 했다.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이루어진 축제 기간 동안 상주감시험장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는 2012년도에 발간한 ‘감 유전자원 도감’을 선착순 200명에게 특별히 제공하고, 상주감시험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247종의 다양한 감 품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주북천공원 전시장에는 곶감용, 홍시용, 관상용 등 48품종을 전시해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감에 대한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김세종장장은 “감 유전자원 시험포장은 외부인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으나 축제 기간 동안만 온갖 종류의 감을 구경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방하므로 바쁜 도시 생활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추억을 감과 함께 만들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세계 최대의 감 유전자원 보유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유전자원을 이용한 우량 품종을 육성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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