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월부터 9월 9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에 접수된 UCC 총 165건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8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국, 일본, 중국인부터 불가리아,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참가, 또한 막걸리 바 및 양조장을 비롯한 제조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업계와 분야에서도 응모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 백과사전 컨셉으로 막걸리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한 조대용, 김미림의 건강한 세계인의 막걸리 이야기(영어 제작)가 선정됐다.
전세계 네티즌들의 호응도를 기준으로 선발되는 네티즌상은 필리핀 국적의 마르코 기오(Mark Gio Amoguis)의 「Makgeolli set to conquer the world !」가 선정됐으며,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은 우리술 막걸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리고, 향후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막걸리는 품질 고급화?다양화, 웰빙 트렌드, 한류 등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량과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막걸리의 대외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어서 수출 시장은 제한되어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8점의 입상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기간 동안에 시상식 및 행사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영할 계획이며, 선정된 수상작은 각종 전통주 홍보에 활용하며, 11월말에 구축될 글로벌 막걸리 포털사이트에 게재되어 내외국인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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