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상담 기회 늘려야”
“농식품 수출상담 기회 늘려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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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6개국 135명 바이어 1:1상담

▲ 농업회사법인 (주)조이팜의 이부권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말레이시아의 Lotte Mart
     간에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매년 봄, 가을로 해외바이어와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 관련 우리 수출업체는 호평을 하며 앞으로 상담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aT는 26개국 135명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지난 9일 aT센터에서 국내 수출기업 170개 업체와 1:1 수출상담를 실시한 ‘BUY KOREAN FOOD Autumn 2012’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일본의 이토요카도, 중국의 RT마트 등 유수한 바이어와 함께 특히, 최근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 남미 지역 등의 유력바이어 50명도 처음으로 참석, 수출시장 다변화가 모색됐다.
경남 산청군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조이팜을 운영하고 있는 이부권 대표는 배, 딸기, 단감 등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오전에 말레이시아의 Lotte Mart 및 미국의 DOLE FOOD사와 상담을 마치고 나서 “생산자단체로서 직접 수출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참여했다”며 “국내서는 외국바이어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오후에도 2개 업체를 상담할 예정인 이 대표는 “대체로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DOLE FOOD사 같은 경우 현재 중국산 딸기만 취급하고 있어 한국 생산자단체를 만나서 반가와 했고 Lotte Mart도 말레이시아에서 딸기를 많이 취급하고 있어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딸기 수출업체를 통해 수출을 하게 되면 1년에 10번 정도 클레임이 걸리는데 생산자가 모든 비용부담을 하고 있다”며 “클레임이 어떻게 왜 걸렸는지 알 길이 없어 직접 수출에 뛰어들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aT는 별도로 ‘FTA 상담센터’를 운영,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신상품홍보관, 상담회 참가기업 제품 전시관을 설치해 한국 농수산식품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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