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0.04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섭생 (3)·끝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주의사항
찬공기나 담배 연기에도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다음 사항을 준수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을 단아하고 규칙적으로 하여 일상생활에 리듬을 갖는 것이 좋다. 학생들은 생활이 불규칙해지는 시험기간 중에 증상이 심하므로 증상악화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운동이나 맨손체졸를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코에 있는 분비물은 체위로 인해 밤새 콧속에 고이게 된다. 따라서 아침에 몸을 움직여 주어 분비물이 쉽게 콧속에서 빠져나가 비염치료에 도움이 되게 해주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한다. 내의를 얇게 입는 것이 좋고 냉수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피하고 피부가 급격한 온도변화를 느끼지 않도록 한다.
△가급적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해 체온을 약간 높이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옷을 하나씩 더 입어 체온을 높게 유지한다.
△취침할 때는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좋은데, 코 안에 고인 분비물들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청소는 물걸레질을 하루에 한번(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상 하고, 청소기를 사용하여 하루 세번 이상 청소를 하되 환자가 자는 밤에도 꼭 해야 한다.
특히 벽을 신경써서 청소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가옥 구조상 바닥은 기름칠을 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킬 물질들이 서식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서 문제가 되지 않으나, 벽은 벽지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음새, 올 등이 문제가 된다.
△애안동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카펫, 소파, 벽걸이는 없애거나 항상 깨끗한 것으로 자주 교환한다.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청소기로 하루 3번 이상 청소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실내 온도는 10~15℃ 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50% 정도로 약간 건조한 것이 좋다.
△꽃가루나 실이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호흡할 때 항원으로 노출되므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가급적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체내의 열을 조장하는 음료나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피하고, 약간 땀을 흘리는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