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분화 가격이 높은 9∼10월에 고품질 팔레놉시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해 화훼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팔레놉시스 자연개화기는 1월부터 3월까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시기에는 출하량이 많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농가에서 가격이 높은 가을철에 팔레놉시스를 생산하기 위해 저온처리 및 고랭지재배 등을 해오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품질이 좋지 않을뿐더러 출하시기 조절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충북 농업기술원은 저온처리 방법과 처리시기, 적품종 선발 등으로 분화가격이 높은 9월부터10월까지 자연개화기 때와 같은 수준으로 품질을 향상 시킨 것이다. 
적합한 품종은 만천홍과 웨딩품종을 선발했고, 22개월 된 적합품종을 이용해 5월 상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낮에는 25℃, 밤에는 18℃로 맞춰 12주간 저온처리를 한 후 일반 온실에서 재배한 결과 9월부터 10월중에 화경장(꽃피는 길이)이 50~53cm, 소화수(꽃수) 30~31개로 개화시킬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