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오교철)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대산농촌문화상 제21회 수상자로 전양순(우리원식품 대표), 국영석(고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양일(거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씨를 각각 선정했다.
농업경영부문 전양순 수상자는 37년간 유기농업에 전념하면서 차별화된 유기농 벼 재배기술 개발 및 지역농가 조직화로 안정적인 쌀 생산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버려지는 유기농산물을 이용,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가보급으로 유기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농촌발전부문 국영석 수상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히 펼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농협을 ‘지역발전종합센터’로 발전시켰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제 사업에 주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농촌정책부문 이양일 수상자는 거제 지역을 대표하는 유자산업을 활성화하고 한라봉 보급, 꽃꽂이 소재류 개발 등 지역특화작물을 육성하는 한편, 거제농업개발원을 조성하여 관광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이 주도하는 ‘거제꽃섬축제’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여 농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의 창업자인 故 大山 신용호 씨의 뜻으로 1991년 대산농촌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제정, 시상해온 국내 민간 농업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경영 전양순, 농촌발전 국영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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