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이사장은 “이를 위해 우선 재단을 대한민국 대표 SMART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장이사장의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재단을 SMART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는데 SMART기관이란 무엇인가.
SMART 기관이란, 공식적 정형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 등을 이용해 소통하고 업무를 숙의해 일이 고통이 대상이 아니라 즐거움의 대상이 되는 신나는 기관을 의미한다. SMART한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재단 임직원이 SMART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SMART한 능력을 가져야 하는데 여기서 의미하는 SMART의 의 S는 Speedy Smart Work,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이다. M은 Measurable Result, 측정가능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A는 Agric-ultural Spirit, 뿌린대로 거두는 정직성과 무실역행의 정신이고, R은 Rationality 합리성이다. M은 Technological Management& Marketing 기술경영과 기술마케팅 마인드를 갖고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창조적 마인드가 필수적이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해 나가야만 최정예 농업과학기술 실용화기관, 대한민국 대표 SMART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부분은 무엇인가.
지난 3년 동안 우리 재단은 실용화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사업기반을 구축해 왔다. 재단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변리사, 변호사 등 인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업무프로세스 구축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농식품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동시에 지정받으면서 기술실용화 촉진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사상 최초로 농진청이 창출한 국유특허권의 처분권을 위탁받아 명실상부한 농식품기술 실용화 촉진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제 이러한 기반을 발판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시대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재단이 앞으로 10년 이후를 대비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첫째,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중심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기술이전 사업화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려 한다. 둘째,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셋째, 고객으로부터 존재이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식품분야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 농식품 기업 등에 확산·전파하는 실용화 전담기관으로서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7대과제를 발표했는데 선정기준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 달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학, 농산업체에서 개발한 연구개발성과를 신속히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의 연구개발·보급체계에서 하기 힘든 지식재산권의 관리, 특허기술의 산업화, 기술거래, 종자·종묘의 증식보급, 분석·검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7가지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바이오 액비의 골프장 이용 실용화 사업’ 은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 중단에 따른 새로운 수요처로 가축분뇨 액비를 골프장 비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면 ’10년도 가축분뇨 해양투기 분량인 100만톤은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의 40%(160개)가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경제적으로는 160개 골프장이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할 경우 골프장은 연간 70억원, 양돈농가는 연간 75억원의 직접적인 이익이 발생(총 145억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7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농업인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고 있는 분들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농업은 FTA 등 글로벌화가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 특히 시장개방 확대, 경쟁가속화에 따라 농식품 R&D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실용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가 농업발전의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재단의 설립은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새로운 도전이며 재단 임직원 모두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우리 재단이 농업인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