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종 사과수출 자율규제 없어
중생종 사과수출 자율규제 없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24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생종은 10월10일 대책 논의

사과수출협의회는 중생종에 대해서는 자율규제 없이 자유롭게 수출하도록 결정했으며 만생종 수출대책은 추석이 지난 후 물량상태를 봐가며 대책을 논의키로 결정했다.
고재갑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전무는 지난 18일 aT센터에서 개최된 ‘사과수출협의회 임시회의’를 마친 후 “이번 회의는 향후 사과수출 관련 업체들의 전반적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개최했다”며 “료카, 홍로 등 중생종 사과는 체크 프라이스 없이 자유롭게 수출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전무는 “만생종 사과는 추석 전에 물량확보 등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는 10월10일 회의에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산바 등 태풍으로 인한 공식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아 물량확보는 아직 모른다”며 “이번 회의는 업체들 간 정보교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산바’로 인해 사과 주산지인 경상북도의 낙과피해는 8,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태풍 ‘볼라벤’ 피해의 2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경북 지역에 17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북부지역인 영주, 봉화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외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지역도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와 울진 등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으며 지금까지 경주 토함산 445mm, 포항 구룡포 307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울진과 영덕,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m 내외의 강풍이 불어 포항시 대송면 지역에 벼 18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거나 넘어졌고, 낙과 피해만 18헥타르에 달했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