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 등 설치

또한 농약 사용량 50% 이상의 절감이 가능해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가고압기를 사용할 경우 4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20분만에 방제처리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농약중독도 방지하고 있다.
문용수 다부농바이오-3 대표는 “지난 7월말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에 있는 1,500평과 1,300평 하우스 농가에 임실군 50% 지원과 농가 자부담 50%로 설치했다”며 “김제에도 장미 3,000평 농가에 50대 50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에 소속된 농가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6농가가 추가로 구입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문 대표는 “1,000평 이하의 농가도 구입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1,000평 넘는 대농가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2,000~3,000평 농가의 경우 고압기로 살포할 경우 2~3일이 걸리지만 안개분무 무인자동방제기는 2시간만에 1회로 방제가 가능해 2차 병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압기로 2~3일에 걸쳐 살포하면 완전방제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으로 인한 곰팡이병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문 대표는 또한 “화순군 도곡면에 있는 파프리카 농가들을 대상으로 계약해 설치를 준비 중이다”며 “우리회사 안개분무 무인자동방제기는 하우스 중간에서 양방향으로 방제해 전체 하우스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작물에 안 좋은 확산제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잎이 많은 거베라에도 침투성이 좋아 1회 살포로 응애 등을 80~90% 잡고 이튿날 한 번 더 치면 전멸한다”고 문 대표는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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