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선인장’주제 지역특화품 널리 알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주최하고 선인장연구회(회장 임병주)가 주관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70% 점유 및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지역특화 작목인 선인장을 적극 홍보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은 ‘생활 속의 선인장’이라는 주제 아래 선인장 및 다육식물을 이용한 실내조경(장식)이 전시되는 인테리어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분화상품관, 꽃꽂이와 오브제가 놓인 절화작품관 등 관람객들이 해당 식물을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외에도 선인장연구소의 주요 연구성과를 전시했으며, 선인장연구회에서 마련한 ‘별난선인장관’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각양각색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인장·다육식물 분화만들기 체험, 선인장 막걸리 시음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해길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장은 “선인장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요산출을 통한 선인장 산업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국 선인장연구회 부회장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관람객들이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즐기게끔 선인장 거리와 동산을 조성했다”며 “일반 마니아들이 선인장 작품을 직접 출품해 전시부스를 열 정도로 선인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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