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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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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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섭생 (1)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질환 중의 하나로, 알레르기란 생체 면역계의 이상반응으로 과민반응이다. 이는 면역질환으로 주위의 어떤 알러젠이 코에 접촉하여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대개 코의 충혈,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있고 또한 말할 때 콧소리가 나고 심하면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데, 전신질환이면서 유전적 소인을 갖는 특성이 있다.
전신적이라는 뜻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어떤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피부, 눈, 코, 기관지 등에 영향을 주어 태열, 두드러기, 결막염, 비염, 기관지천식 등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눈이 불편한 동시에 코가 불편하거나, 천식이 있으면서 동시에 코가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70%가 알르레기성 결막염을 동반하고, 기관지천식이 있는 환자의 절반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여 비염은 코질환이라기보다는 눈질환 또는 전신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코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기능의 통로이다. 흡입한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온도와 습도를 맞추어 기관으로 내려보내 허파에서 사용하게 하는데, 콧속은 점막으로 덮여 있어 섬모운동 및 분비기능을 하는 것으로 코에 문제가 있으면 충분한 공기가 체내로 유입되지 못한다.
코의 점막이 변화해 흡입공기 정화작용이 쉽지 않으면 두통이나 원인 모를 기침, 피곤을 호소하게 된다.
또한 만성적인 산소부족증은 순환계에 영양을 미쳐 고혈압, 동맥경화, 관상동맥염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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