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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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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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배농가 찾아 일손돕기

▲ 관악농협 주부대학생 40여명은 지난 7일 배 농가를 찾아 낙과수거 작업 등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주부대학 24기~27기생 40여명은 지난 7일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에 소재하고 있는 배 농가(5ha, 15,000평)를 찾아 낙과수거 작업 등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수확기를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자매농협의 과수농가(대원농장 엄병훈 조합원)의 시름을 달래주고 조기에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이날 과수원 바닥은 진흙 상태에 모기가 많아서 작업하기가 힘들었지만 주부대학생들은 5ha의 낙과 수거작업을 3시간만에 마쳤다. 그러나 수거작업 중 김인자 주부대학 회장이 이끼에 미끄러지면서 손목이 부러지는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은 “일손을 도우러 왔다가 농가에 괜한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만 하다”고 미안해 했다.
박준식 조합장(현 농협 경제지주 이사)은 “추석 수화기를 앞두고 두 번에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관악농협 여성봉사단원의 복구지원이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들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농협의 여성조직 봉사단은 농촌과 농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농촌사랑운동 및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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