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우량 돌연변이 가지 찾는다
감귤 우량 돌연변이 가지 찾는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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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우량변이 선발사업 지속 추진

▲ 제주농기원은 제주에 알맞은 감귤 품종육성을 위해 금년에도 감귤 돌연변이 선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는 종자전쟁 시대를 맞아 제주에 알맞은 감귤 품종육성을 위해 금년에도 감귤 돌연변이 선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감귤 우량 변이가지 선발 사업으로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품종육성방법은 감귤원 현장에서 기존 감귤나무와 다른 특이한 가지를 발굴하여 우수성이 인정될 때 품종화하는 사업으로, 농업인 스스로가 품종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육성기간과 인력 소요가 적은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인들과 함께 137개체를 발굴, 과실특성을 조사중에 있다.
그중 과실 특성이 우수한 1개체는 2006년에 직무육성 품종으로 육성하여 ‘상도조생’으로 명명하였고 올해 1월에는 품종보호 출원하여 공식 품종으로 등록한 바 있다.
또한 2011년에는 그동안 변이 특성이 뚜렷하고 품질이 우수한 2개체에 대하여 1차 선발을 했고, 품종화 가능성이 있는 22개체에 대해서는 금년에도 계속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선발은 2차에 걸쳐 이루어지는 데, 1차 선발기준은 품질 면에서는 원목과 돌연변이의 격차가 당도 0.5°Bx, 산 함량 0.1% 이상 발생하는 가지를, 착색인 경우에는 원목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발생한 가지로 선정하고자 한다.
2차 선발은 1차 선발 개체를 3년차까지 검토한 후 지속적으로 선발 기준 이상 차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품종보호출원대상으로 선정하여 묘목 육성, 생육특성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상도조생은 도 전역에 10㏊ 17,000여 그루가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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