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2% 인하 이어 추가 인하
태풍 볼라벤 피해로 전국적으로 시설하우스용 자재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농협이 농업용 파이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혀 농가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비닐하우스설치 농가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통공급 아리파이프 가격을 17일 검수분부터 10.7% 인하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지난 3월 19일 7.2% 가격 인하에 이어 두 번째로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파이프 원자재할인 가격을 반영해 평균 10.7% 가격을 낮추게 된 것이다.
올해 들어 계통공급가격을 17.9% 인하함에 따라 시설하우스설치 농가에게는 연간 약 77억원의 설치비용 절감 혜택을 주게 되었으며, 특히 최근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비닐하우스 복구 및 재설치에 따른 가격부담을 덜어 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에 근거한 가격관리와 내재해형 규격기준 파이프 공급으로 시설재배 농가의 실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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