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병해충 발생 긴급 대응 매뉴얼 점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4개반을 편성해 볼라벤·덴빈 등 태풍이 지나간 곳을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를 지도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현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8월부터 시행한 병해충 예찰·방제 5개년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과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하여 광범위하게 병해충 발생이 우려될 경우 긴급대응 매뉴얼(행동지침)의 작동여부도 점검한다.
특히 병해충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시·도 및 시·군에 설치하는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상황과 시·도(시·군) 공무원 중에서 지정된 식물방제관 육성계획도 점검해 병해충 관리체계를 조기에 구축토록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벼 침수지역에서는 물이 빠지는 대로 흰빛잎마름병, 이삭도열병, 붉은곰팡이병, 이삭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복합살균제를 살포해 줄 것과 고추·과수의 탄저병, 사과 갈색무늬병 및 복숭아 잿빛무늬병 방제에 주력하고, 사과·배,고추 등 수확기에 도달한 농작물은 농약안전사용기준에서 정한 수확 이전의 농약살포 시기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병해충 예찰·방제 5개년 계획’을 신속히 개선·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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