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후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에서 후원하는 ‘제15회 찾아가는 친환경포도밭 예술제'가 지난 8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587-1번지 시인 류기봉 포도밭에서 열렸다.
시인 류기봉의 친환경포도밭 예술제는 포도밭과 우리 농업을 사랑해 시로 자연의 고마움을 담고자 몇몇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것이 벌써 15회를 맞이한 것이다.
포도재배 농부인 류기봉씨는 시인이기 전에 농업인이다. 그는 현재 경기도포도연구회 사무국장이며 남양주시포도연구회 회원으로 포도를 가꾸는데 열심을 다하고 있으며, 포도밭을 친구 삼고 포도나무를 자식 삼아 어렵게 어렵게 유기농으로 포도 한송이에 자연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포도밭 예술제를 통해 그의 세 번째 시집 ‘이제 모자를 벗으세요'를 발표하는데 시집의 시제처럼 농사를 짓는데 쉬웠던 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유난히 힘들었던 농업이었고 포도농사였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지만, 봄에는 서리와 저온피해, 가뭄까지 여름에는 집중폭우와 태풍으로 과일나무에 달린 것들보다 땅에 떨어진 과일이 더 많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