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시험장, 노지수박 ‘역병 주의보’
고창수박시험장, 노지수박 ‘역병 주의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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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고창수박시험장에 따르면 도내 노지수박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일부지역에서 역병이 발생되고 있어 노지 수박재배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노지 수박재배 포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역병은 반수생균으로 바람 등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동하는 일반 병원균과는 달리 운동성이 있어서 능동적으로 물속을 유영하는 병원균으로 건조한 기상에서보다는 물이 있는 장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특히 장마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심한 경우에는 방제가 불가능해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따라서 역병이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는 배수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고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하고, 이미 발생한 포장에서는 병이 감염된 부분을 제거해 재배포장과 멀리 떨어진 부분에 매립하고 배수관리와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