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 제공

(사)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후원한 ‘제6회 생활플라워 디자인 경연대회’가 지난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유충식 aT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현재 화훼업계는 타 산업분야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경연대회는 화훼 디자인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장식기법을 발전시켜 화훼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더불어 새로운 화훼 디자인 창출로 꽃을 통해 힐링(치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화훼에 대하여 호감을 갖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행사의 장이라서 더욱 뜻 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근래에는 국가 간 경제블록이 없어지는 FTA가 시행돼 많은 분야에서 개방이 진행되고 있어 이제 우리 화훼업계도 국내산업 수성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본부장은 “금번 플라워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화훼상품이 개발되고, 꽃이 사치품이라는 인식을 버려생활 속에 파고드는 아름다움으로 인식될 수 있는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연대회에 앞서 2012 미스코리아의 꽃문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꽃꽂이 경연은 일반부, 대학부 및 중·고등부 등 3개부분으로 나눠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꽃꽂이 작품을 선보였다.
aT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연대회에 머물지 않고 생활 속의 꽃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예체험 및 원예교실, 생활 꽃 아이디어 상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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