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삼특작부 약제살포비 지원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부장 유경규)가 지난 4일까지 전국 인삼농협을 대상으로 피해면적을 접수한 결과 689ha로 집계됐다. 이중 전북인삼농협이 343ha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특작부가 4일까지 접수받은 결과에 따르면 전북인삼농협 343ha, 충북인삼농협 143ha, 안성인삼농협 33ha, 강원인삼농협 32ha, 경기동부인삼농협 17.8ha, 강화인삼농협 11.6ha, 백제인삼농협 9.3ha, 개성인삼농협 5.5ha, 서산인삼농협 4.9ha, 풍기인삼농협 4.4ha, 금산인삼농협 2.8ha 및 김포파주인삼농협이 2.5ha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형태는 주로 차광망이 찢어지고 지주대가 쓰러진 것 등이다.
김현석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 차장은 “아직 농가들이 복구를 하느라 바빠서 피해신고가 재대로 이뤄지지 않는 면도 있다”며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각 인삼조합에서 개별적으로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환원사업을 하겠지만 인삼특작부는 해가림시설을 복구한 인삼밭에 병충해 발생이 우려돼 약제살포 관련 비용을 일부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한 “일손돕기를 담당하는 중앙회 농촌지원부에 의뢰해 인삼밭에 일손돕기를 많이 배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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