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 원황 14톤 선적

울주군(군수 신장열)은 청량면 율리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 율리사업소에서 올해 수확한 울주배 약 14톤(시가 4,000만원 상당)이 선적돼 미국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울주배는 8월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인 ‘원황’으로 전량 미국 LA지역에 수출돼 대도시로 유통된다.
울주군은 올해 ‘울산보배’ 수출 예상량으로 올 8~9월 조생종인 원황, 황금과 10~12월 신고 등 중만생종을 포함해 전년도 727톤(24억원 상당)보다 10% 증가된 800톤(26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LA,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지역으로 수출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대미 수출길에 오른 ‘울산보배’는 미국시장으로부터 상품의 선호도, 품질, 당도 등 울산배 고유의 시원하고 아삭한 특성을 인정받아 수출신장세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울산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9월 현지 시식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병행해 대미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에는 112농가(136ha)에서 원황, 황금, 신고 등 연 3,000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