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산림바이오매스 확대
기후변화대응 산림바이오매스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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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연구 투자하는 혜안 필요

▲ 국립산림과학원 개원 9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돈구 산림청장(오른쪽 다섯 번째부터)과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
기후변화에 대응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녹색에너지인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누 라이티오(Hannu Raitio) 핀란드 산림연구원장은 지난달 29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국립산림과학원 개원 90주년 기념 학술대회(21세기 산림과학·교육의 도전과 기회)’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기후변화가 위협을 받고 있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누 원장은 “산림바이오매스는 에탄올, 석유, 전기 등으로 이용이 가능한 희망적인 에너지원”이라며 “나무 한그루를 베더라도 그 자리에 새로 나무를 심는다면 탄소배출량은 증가하지 않든다”고 말했다.
하누 원장은 또한 “많은 국가들은 산림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녹색경제를 실현하는 산림으로 돌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줄여야 한다”며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등 산림자원의 가치를 깨달아 연구에 투자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구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의 보존과 발전은 산림과학의 기술 토대위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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