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선도조직 ‘휘모리’브랜드 단다
수출선도조직 ‘휘모리’브랜드 단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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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농산물 국가 대표 브랜드로 육성

신선농산물 수출선도조직들이 ‘휘모리’브랜드를 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는 휘모리를 국가 대표 신선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사업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출지원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휘모리사업과, 농산수출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선도조직 사업을 최근 농산수출팀으로 일원화 했다.
농산수출팀에서 수출선도조직을 대상으로 지난 7월까지 휘모리 브랜드를 접수받은 결과 사과의 ‘K-Apple’, 여름딸기의 ‘(주)AOK’, 팽이버섯의 ‘KMC’, 선인장의 ‘고덕원예무역’, 백합의 ‘대동농협’ 등 5품목 5개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각 수출선도조직의 주요 참여사유로는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를 들었다.
휘모리 브랜드는 자체사업으로 이미 파프리카(농산무역), 국화(구미시설공단), 배(대왕농산·아이신안·태봉·NH무역), 장미(대동농협·로즈피아), 새송이(머쉬엠), 김치(이화종합식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양재준 aT 수출개발처 농산수출팀 차장은 “앞으로 휘모리사업은 수출선도조직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휘모리 지정업체도 선도조직처럼 조직화, 규모화하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차장은 “휘모리 홍보예산을 점점 늘려 해외에서 국가 대표 신선농산물 브랜드로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수출선도조직도 휘모리 브랜드를 자체브랜드와 병행해 사용하거나 아예 휘모리로 사용하면 해외에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 휘모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만큼 별도의 브랜드 홍보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해외에서 브랜드 명성이 올라가 마케팅도 원활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닝팜(단감), NH무역(멜론), 토마토(EK무역), 한성푸드(유자차), 대상FNF(김치) 등 일부 수출선도조직은 아직 미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aT는 휘모리 브랜드의 홍보사업이 강화되고 명성이 올라가면 미참여 수출선도조직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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