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플라워로 수출 브랜드 통합 경쟁력 향상

이번 수출은 기존의 독자적인 방식과 달리 전국화훼수출협의회(회장 지경호) (주)케이플라워 명의로 통합 진행된다. 한국화훼농협, 오수관촌농협, 김해대동농협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주)케이플라워로 수출 브랜드가 단일화됨에 따라 경쟁력 제고에 한발 앞서게 된 것이다. 그간 러시아 장미수출은 고양시 장미연합사업단의 단독 사업으로 마루시아, 푸에고, 이구아나 품종 위주로 선적됐으나 (주)케이플라워 발족으로 타 농협의 챠밍을 비롯한 품종 다양화가 이뤄지고, 차후 국화와 거베라, 백합까지 수출에 합세할 전망이다.
박성규 고양시 장미연합사업단 소장은 “지난달 27일 전국화훼수출협의회 사무국을 방문해 러시아 장미수출 관련 실무자 회의를 열고 수출시기와 물량 등을 협의했다"며 “오는 16일을 전후해 (주)케이플라워로 첫 선적에 나설 계획이나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사정을 고려해 시기를 다소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장미연합사업단은 오는 6일경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직원을 초정해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요령을 위시한 전반적인 주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강의 장소는 한국화훼농협 브랜드사업장 대회의실이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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