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전운성)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서 ‘종자종합처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대지면적 2,150㎡, 정선 및 저장 시설 1,150㎡의 규모이며 정선 성능은 500톤(6개월, 8시간/일 기준), 저온 저장 200톤, 일반 저장 300톤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재단은 농업인이 요구하는 ‘순도 높은 종자’ 공급과 종자사고 예방에 적합한 정선, 설별, 포장 및 저장시설을 갖추게 되어, 다품목 소량생산의 종자를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갱신율이 떨어지는 품목의 종자를 고품질의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2년도에 쌀 가공용 보람찬벼, 현미쌀용 백진주벼 등 15품종의 특수미 보급종 종자 300 톤을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특수미 종자는 지난 5월 10~27일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매곡들 등 특수미 채종단지 60ha에 모내기를 끝냈고, 130여일 후인 10월에 수확하여 건조·정선·조제 과정을 거쳐 농심, CJ, 안동농협 등 쌀 가공업체와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종자를 위탁생산하는 72농가는 300톤을 증식하여 49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자 300톤은 논 면적 7,500ha에 재배 할 수 있는 양으로 2013년도에는 쌀 가공업체에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약 37,500톤의 기능성 및 가공용 원료곡을 생산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약 44,062백만 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종자 500톤 정선 및 저온저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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