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7회차로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와 경북 전통식문화를 활용한 농산물가공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창업교육을 경북농민사관학교 과정으로 실시했다.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은 가공사업을 시작한 농촌여성들과 앞으로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촌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연간 10회에 걸쳐 매교육마다 1박2일 합숙으로 총 174시간의 심화과정으로 창업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7회차의 교육 내용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기본 아이템 구상, 사업장 설치 설계, 위생기준, 허가요건, 식품위생법, 특허, 회계와 세무관리 등 창업에 대한 실무와 제품디자인, 브랜드관리, SNS활용실무 등 경영마케팅 능력을 배양하고, 일본 농산물가공사업의 정보수집 등 해외연수와 국내 우수창업사업장 견학 등으로 사업가로서의 마인드함양에 목표를 두고 현재 10회중 7회차 교육으로 교육 열기가 대단히 뜨겁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의 경북바이오연구원 공동가공이용시설과 대왕식품, 청송군 부동면의 청송사과쌀찐빵, 청송군 안덕면 의 청송사과한과사업장 등 도내 우수 가공사업장 견학으로 창업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는 아프카니스탄 농촌개발연수단(20명)이 교육과정을 참관해 우리도 농촌여성들의 전문능력 배양과 농외소증대를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정책을 배워가는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생활지원과 최경숙과장은 “농촌여성 농산물가공 창업과정 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기에 걸쳐 11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올해까지 170여개소의 농촌여성 가공창업장을 지원해 60억원의 농외소득 증대와 700여개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여성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도내 여성창업기업 4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