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배수출목표 3000톤 600만 달러 매년 신장

이번 행사에는 금년산 원황배 품종에 대한 수출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임정식 식물검역관, 미 국무성 마크 검역관, 수출업체, 나주배원협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차게 진행됐다.
나주배유통센터에서 오늘 하루 선적된 원황배는 3kg들이 4320상자와 5kg들이 5440상자 등 컨테이너 3박스 물량이며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롱비치항으로 운송된다. 현재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은 5kg들이 기준 4000상자를 하루에 처리할 수 있다.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난 3000톤(6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작년에 비해 5% 정도 높게 수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초 나주배가 지리적표시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배 상자에 도용방지용 홀로그램과 QR코드를 부착해 수출길에 나설 예정이며, 나주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내빈들과 함께 수출선과라인을 둘러본 뒤 건립된 지 20여년이 지난 나주배유통센터의 실내외 환경개선사업 지원을 시청 담당실무자에게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따른 나주 지역 특성에 맞는 배 생산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흑성병이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우박 피해도 더해져 수출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지만 다행히 나주 지역은 흑성병 피해가 미비하고 착과율도 높아 전년도 수출량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수출용 고품질 배 생산은 물론 수입국의 소비패턴을 유심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등 수출 물량을 해마다 계속 늘려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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