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및 병해충 영향평가, 열대·아열대 등 미래 신소득 작물 개발

국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세부추진계획 수립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연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기후변화 대응 작물 및 병해충 영향평가, 예측모형 개발, 안전지대 재설정, 온난화 적응 골드키위 품종개발 및 열대·아열대자원 수집·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연구 추진방향은 ▲국가 정책지원 연구 및 선제적 연구로 피해 최소화, 기회요인 극대화, 지속적 농업 추진을 위하여 기후변화대비 주요 작물의 생산성, 품질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작물모형 개발, 병해충 영향평가 ▲온난화 대응 미래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한 열대·아열대자원 수집·평가·환경적응성 연구 등이다.
■ 영향평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비한 작물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정밀환경조절시설을 구축하여 2013년까지 Walk-in Growth Chamber 9대, 옥외자연광챔버(SPAR) 12대, 온도구배하우스 12동을 설치하고 해발고도별 포장을 이용하여 미래기후변화에 대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아열대작물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열대과수 중 망고 생산량은 345톤으로 다른 열대과수에 비하여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국내산 망고는 수입산 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3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망고, 용과 및 패션프루트 등을 중심으로 품질향상기술을 개발하였고, 망고 안정생산기술개발 및 에너지 절감기술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열대·아열대과수 품종인 망고, 아보카도, 패션프루트, 마카마디아, 아떼모야, 체리모야 및 구아바 품종 등을 도입 및 환경적응성 평가를 하여 농가에 새로운 소득 자원과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대시금치, 오크라 및 여주 등 열대·아열대채소의 무가온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 하였으며, 아티초크, 차요테 및 공심체 등 열대 채소류 유전자원 수집뿐만 아니라 홍보 및 농가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시골드 및 한라골드 참다래 품종을 육성하여 농가 시범재배 및 품질 등을 현장평가 하였다. 제시골드 품종은 다른 품종보다 수량, 당도 및 과실의 모양이 우수하다. 우리가 개발한 국내육성 골드키위는 현재 150ha 정도 농가에 보급했고, 제시골드 및 한라골드는 중국 등에 품종보호 출원 등을 했다.
제주는 다양한 기후대를 형성하고 있고 국내에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다. 따라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온난화에 대응한 원예작물 재배지의 영향평가 및 새로운 열대·아열대작물 자원 등을 수집 및 평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앞으로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및 PCAARD 등 국제 협력 기관 및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열대·아열대작물 유용유전자원 등을 다양하게 수집하고 평가 할 예정이다. 여주, 오크라, 아티초크, 망고, 올리브 및 패션프루트 등 수집자원들은 자체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경제적 가능성이 있는 작목들은 각 도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적응기술을 개발 및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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