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부산물 미생물 넣고 밀봉
버섯부산물 미생물 넣고 밀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8.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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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향상 위한 발효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버섯부산물 사료화의 단점인 여름철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장성 증진 발효기술을 개발했다.
버섯부산물은 버섯을 생산하고 난 후 남은 배지로, 일반적으로 일부 톱밥을 제외한 나머지 원료는 비지, 면실박, 미강, 콘코브, 비트펄프 등 우수한 사료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버섯부산물은 연간 생산량이 100만 톤으로 축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에 10% 정도 양이다.
그러나 버섯부산물은 수분 함량이 50∼60 % 정도로 높고 저장 중에 발생되는 열에 의해 쉽게 부패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하절기에 3일 이상 보관시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료원료로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건국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서 버섯부산물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바실러스균과 효모균을 버섯부산물에 1 % 정도 접종해 3∼4일 정도 발효시키면 ph가 기존 5.5 정도에서 4.5 정도로 낮아져 곰팡이 등 유해미생물의 번식이 억제돼 14일까지는 저장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