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출하조절 및 가격안정 추진
농협은 고랭지배추 출하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10월말까지 고랭지배추 특별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고랭지배추 재배농가와 사전 계약재배한 4만6천톤(추정생산량의 30%)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적정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고랭지배추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4,500ha, 15만7천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과거 고랭지배추 생산의 일시적 집중으로 인한 가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파종시기를 5~10일 간격으로 조정해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효과적인 가격안정이 기대된다.
농협 관계자는“7월 하순부터 지속되었던 고온과 가뭄이 최근 강우의 영향으로 해갈돼 현재 고랭지배추 작황은 괜찮은 상태지만,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추석절 수요를 대비해서 주출하지역인 강원도 정선, 태백,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폭우 등 기상재해 발생으로 출하가 어려운 상황까지 감안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