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비 당국 관심 필요
긴 가뭄과 늦은 비로 인해 한해 농사를 망쳤다. 참깨는 태풍으로 쓰러져 1/4 가량 수확량이 줄었고 율무와 밭벼는 고사 상태다. 콩, 고추, 고구마도 웃자람이 현저하다. 이상 기후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 <나종주, 전남 화순>
#폭염 농작물 피해 보상 없어 어려움
가뭄과 폭염으로 노지채소는 아예 수확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으며, 시설채소도 역시 폭염으로 상당부분 타죽은 상태인데 폭우가 와서 농산물이 망가지면 조금의 지원이라도 있지만 폭염은 보상도 없어 농가는 어려운 실정이다. 폭염 피해도 일정부분 보상이 필요하다. <김용덕, 경기 남양주>
#외래해충 확산, 당국의 조치 필요
충남 청양 지역은 외래종 벌레가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녀나방, 날개 매미충 등 이름도 생소한 외래해충이 나무든 숲이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식물체의 진액을 빨아먹고 있는 실정이다. 진액이 빨린 나무는 결국 시들고 심하면 고사되어 버린다. 이들은 살충제를 살포해도 잘 죽지 않고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방역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 <장석우, 충남 청양>
#멧돼지 피해 특단 대책 요구돼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아보려고 전기목책을 설치했지만 학습이 되어 버린 멧돼지들이 목책을 뛰어 넘어 들어와 옥수수 밭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일전에 경광등을 켜 놓으면 안 온다고 해서 구입해 설치했는데 그것도 일주일 만에 학습이 되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이 모이면 이러한 피해 이야기들이 대부분이고 사람까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송인숙, 강원 강릉>
#제주도 ‘지하수 농사’ 한계 부딪혀
제주도는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에 가서 지하수 활용에 관한 기술을 배워와 농장마다 거의 지하수가 연결되어 있다. 농사를 식수와 다름없는 1급수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하수 수위가 점점 내려간다는 데에 있으며 해수면보다 더 아랫물을 끌어올려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을 끌어올려 사용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빗물을 가둬 놓는 거대한 집수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김상우, 제주 서귀포>
#농촌관광 지역특색 살려야 효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의 전통과 문화를 살리고 정체성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함. 농산어촌 등 지역적 특색과 환경을 감안한 기획과 설계가 필요하고 지역마다 붕어빵 식으로 농촌관광을 추진하지 말고 지역특색을 살려야 성공할 수 있다. 농촌관광의 핵심은 주민소득 향상과 마을의 전통성과 문화를 이어가는 일이므로 소득창출을 위한 체험, 답사, 실습 같은 프로그램을 접목시켜야 한다. <임충빈, 경기 안성>
#관광농원 경영자 교육 등 지원돼야
현재 관광농원이나 민박 시설은 대부분 10년~20년 전에 조성한 것이며, 현대식 시설과는 거리가 먼 실정이다. 경영자의 전문적인 운영지식이 부족하고 지역마다 특성화가 미흡하다. 따라서 관광농원의 시설 보수를 위한 자금지원과 경영기법 보급, 경영자 교육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병철, 경남 김해>
#농촌관광 촉진 위해 5일장 활성화
농촌관광과 5일장의 전통을 연계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첫째, 5일장이 열리는 곳에서 일정한 거리 이내에는 대형할인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을 규제해야 하다. 둘째, 5일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손님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좌판과 비가림막 등의 편의시설들을 설치해야 한다. 셋째, 5일장이 열리는 장날 하루만이라도 도시 아파트 단지 부녀회와 연계하여 셔틀버스를 운행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충남 부여, 최영호>
#위급환자 응급조치 시스템 필요
서산시 부석면의 경우 면단위에 보건소라고 해야 1개소가 있고 26개 부락인데 1인 근무하는 보건지소 2개소가 전부이다. 따라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를 불러 13km를 가야 될 상황이며 그마저도 없는 경우엔 개인 택시로 가야하는 실정이다. 농촌지역 면단위에서 위급환자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서준석, 충남 서산>
#위생당국 연막소독 절실
농촌지역에서 개인 위생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인데 공중위생보건 수준은 낮은 편이다. 인근 쓰레기장에서 풍기는 냄새며, 하수구 습지 등에서 서식하는 해충 등으로 위생 환경이 열악하다. 위생 당국에서 자주 약제 살포나 연막소독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옥을석, 경남 거제>
#방문형 의료서비스 필요
농촌지역의 보건환경은 열악하다. 보건지소 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큰 병원에 가려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노인들이 불편하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방문형 의료 서비스를 하였으면 좋겠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기원, 경북 영주>